건담 가챠폰 열전 by 진심을 그대에게

덴덴타운이나 아키하바라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것이 
가챠폰 전문 매장인데, 일부 점포의 경우 랜덤이 아니라 선택할 수 있도록 오픈해 놓고 있고, 
철지난 상품의 경우 헐값에 구할 수 있습니다. 
이번 동경 여행에서 싼맛에 수입한 가챠폰들을 손보다가
2006년도 달롱넷에서 선풍을 일으켰던 (당시 패밀리 마트에서 판매) 
일종의 디오라마식 가챠폰 시리즈가 생각나 같이 손보아 주었습니다. 

도색, 프로포션, 디테일, 웨더링 뭐하나 빠질 것이 없는 녀석입니다.  
거게다 풀아머 타입인데 약간 듣보잡인 바 오른팔은 고정장비라니... 
100엔 정도의 가격에 덜커덕 구입

오른손은 샤벨을 든 손으로 교체 가능....
이것이 정년 100엔이더냐..

같은 시리즈로 보이는 겔국사병용. 기본적으로 먹선이 들어가 있는데
약간 더 강조해 주고 베이스 부분만 요철도색해 주었습니다. 
멀리서보면 MG와 구분이 안될 퀄리티. 

이어지는 100엔 시리즈인 즈코크. 
먹선에 약간의 웨더링 추가. 

파도가 덜 실감나지만, 손바닥안에 올릴 크기인지라 크게 문제되진 않습니다. 

2006년에 국내에 풀린 제품은 디오라마 형식의 4가지 셋이었습니다. 
아마도 건담관련 상품이 동네마다 깔린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이래 최초가 아니었을지 싶네요. 

가장 맘에 들었던 GP02는 당시 MG의 프로포션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작은 사이즈이지만 깨알같은 디테일이 압권. 
휘어진 부품을 바로잡아주고 먹선을 넣고 약간의 부분도색을 추가하였습니다. 

솔로몬아 내가 돌아왔다...!

아르테시아... 너냐. 

앞서의 100엔짜리 겔국과는 프로포션이 좀 다른게 아마 MG 1.0을 베이스로 한 듯 하네요. 
명암이 엄청 강조된 맥스식 도색이 눈에 띕니다. 

주인공기인 건담이건만, 당시의 최신 기체인 MG 1.5를 베이스로 한 지라 
프로포션이 좀 어색하고 무엇보다 얼굴조형이 꽝이었습니다. 

4세트 중 가장 맘에 든 검은삼연성기들. 
배경을 검게 두면 그야말로 우주에 온 듯 한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네요. 
아마 루움 전투인 듯. 
대파되는 마젤란의 대담한 도색과 디테일도 좋습니다. 

널린 흔한 가챠폰이지만, 
잘 골라서 약간만 손봐주면 상당히 분위기 있는 모형이 될 수도 있는 듯 하네요. 

우중충한 화요일, 
활기한 한주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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