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5월 초-중순 by 진심을 그대에게

한국의 5월 초는 단연 어린이 날이지만, 
올해 나에게는 AUA의 오월이었다. 
보스턴의 전경. 
최초로 방문하는 미국 동부의 대도시. 
아래에 빌딩들이 늘어선 다운타운이 보이고, 
고층빌딩이 많은 벡 베이 지역이 찰스강을 따라 뻗어있다.

그래도 어린이 날을 그냥 지나칠순 없어 
막 개봉한 가도겔 2를 보여주다.. 
발을 올려놓을 수 있는 좋은 자리. 

인제 한달이 지난 피트니스. 
매일 하루 두시간의 운동에도 외관에서 느껴지는 차이는 전무한 실정...

TJ max에서 싸게 구했던 피트니스 장갑.
이 정도로 심한 운동을 하지 않은 것을 하늘도 나도 잘 알고 있다...
담엔 더 튼튼한 것을 구해야겠다 생각 중. 

보스턴 출발 전 주의 마지막 Reseach meeting 을 마치고. 
Dr. Ahlering 의 이 연구실과 저 책장 옆의 칠판이 그리워질 날도 오겠지. 

5월 11일 목요일. 
출발은 오후 한시 반이나, 짐싸고 정리하고 운동하고 아이들 챙기고... 미친듯이 정신없었던 하루. 
도착도 지연되어, 호텔에 도착하니 11시였다. 
미국에서 동서부 여행이란 하루가 걸리는 사건임을 실감. 

드디어 시작된 AUA. 
팔짱끼고 서 있는 저 아저씨가 누구인지는 다음날 아주 자세히 알게 되었다...
Samuel Adams.

작년 8월에 이어, 이번 미국 체류 중 두번째 만난 Dr Patel. 
좀 더 개인적인 얘기를 나누었으면 했으나, 워낙 공사다망하셔서리... 

11일부터 16일까지 보스턴에 6일을 있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학회장에서 보낸 나머지 보스턴을 차분히 돌러본 시간은 13일 하루 뿐. 
다른 명소는 별 관심없었으나, 보스턴 미술관 (Fine art museum)은 정말로 볼만했다. 
대영박물관의 축소판 같은 느낌의 아주 충실한 컬렉션이었다. 

특히, 고왕국시대의 이집트 유적은 압도적이었는데, 
예를들면 이건 전 세계에 15장 남아 있다는 히에로클리프 파피루스라능.

5일 내내 비가오거나 그에 준하게 흐리다가, 
출발하는 날 아침이 되어서야 언제 그랬냐는 듯 개었다. 
이 기회를 놓칠소냐, 호텔의 좋은 입지조건을 누리고자 
찰스 강변을 따라 5마일을 달려보다. 

좁은 길과 밀집한 건물들, 모여있는 관광포인트에 발달된 대중 교통, 
게다가 흐리고 추운 날씨까지 딱 북서유럽의 그것이었다. 
서부의 깡촌 중년에게는 너무나도 즐거운 경험이었다능...

일년만에 재회한 KYUS의 맴버들... 
너무너무 반갑고 좋았습니다. 
다들 각자의 나라에서 건승들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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