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105] HGUC 리바이브 구프 - 21세기 리얼타입버전 by 진심을 그대에게

안녕하세요, 진심입니다. 
오늘은 소개된지는 꽤 된 듯한데 왭상에서 작례를 잘 못보았던
구프 리바이브 리얼타입 버전을 올려봅니다. 

2016년 6월에 뜬금포로 출시된 21세기 컬러버전 3종 (HGUC 리바이브 건담, 건캐논, 구프) 중
기존의 푸른색 단색과는 대조적인 사실적 도색패턴이 끌렸으나 순식간에 품절된 것을, 
미국에 머무는 기간동안 이베이를 통해 원가와 유사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카와구치가 프로듀스에 참여한 습식데칼인데, 
 오오카와라 쿠니오 옹의 원본 일러스트를 너무 의식한 건담이나 건캐논과 달리
구프에서는 적당히 장식적이면서 현실적인 요소가 잘 아우러지고 있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곡선이 많은 기체인지라, 습식 데칼링 자체가 상당한 수준을 요구하는 작업이더군요. 
마크 세터는 기본이고, 오랫만에 건프라에서 마크 소프터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어깨의 스파이크 아머 부분만 적당히 조색하여 도색한 부분도색 후 무광 마감한 전형적인 간단 피니쉬 입니다. 
이 제품을 통해 처음 손대본 리바이브 구프는 기대보다 아리송한 품질이어서 몇군데를 손대 보았습니다. 

1. 발등 커버외전

이전의 자쿠에서는 잘만 분해준 것을, 무려 리바이브에서는 발목관절부와 한덩어리로 사출된 발등커버. 
덕분에 접지력도 대폭감소되지만 부자연스럽지요. 
굳이 가동될 필요도 없이 잘라서 위 사진처럼 다시 붙여만 줘도 한결 발의 회전이 자연스럽습니다. 

접지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선 PC 부품의 연결축이 다리의 한가운데가 아니라 약간 바깥쪽에 있어야 합니다. 
잘라내어 클립 등으로 강화 후 순접으로 마무리. 
매우 간단한 작업치고 결과물은 좋은 방법입니다. 

접지상태에서 최대로 다리를 벌린 모양. 
발등커버는 가동식이 아니라 비스듬한 상태로 순접으로 고정된 것임에 유의.

2. 방패외전용 고정부품 추가

짐이나 건담계열을 손대시다보면 저런 방패 고정용 부품이 남는 경우가 많은데, 
그냥 꽂기만해도 대략 3미리 사이즈의 하드포인트에 딱 맞습니다. 
구프 계열은 방패가 설정상 뒤꿈치에 붙어 있지만, 
이게 움직임에 엄청 제약을 만들지요. 

방패안쪽의 부품에 프라판을 덧대어 3미리 돌출부와 연결될 접속부를 가동식으로 제작.

가벼운 HGUC등급에서는 충분한 강도. 

하는 김에, 구판 MG처럼 붙어 있던 손들도 하나씩 떼어 줍니다.
설명서에는 방패의 컬러링이 단색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저쪽이 더 멋있어보여서리...
손등의 데칼은 너무 지저분해보여 붙이지 않았습니다. 
마크소프터를 동원하여 간신히 붙이긴 했다만, 
무플 부분의 습식 데탈은 건조 후에도 조금만 건드려도 벗겨지더라능...

그러고보니 30년의 건프라 인생동안 구프 완성작은 처음입니다. 
가동성이나 품질감은 리바이브 치고는 썩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뭔가 다른 기체들이 비해 마무리가 덜된 품질감입니다.
MG 2.0은 아주 제대로였지만 아직 데칼을 못붙여서리.... 

연휴가 끝나니 어느새 시월의 중순, 
가을의 언저리에서 하루하루 보람찬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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